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본주의 맹아론 (문단 편집) == 개요 == 자본주의 맹아론([[資]][[本]][[主]][[義]] [[萌]][[芽]][[論]])은 열강의 지배가 없었더라도 비서양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자본주의]]가 형성되고 근대화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이론이다. 맹아(萌芽)는 싹이라는 뜻이다. 이는 '[[백인의 의무|식민지인들에게 근대 문물을 전파시켜 해당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였다]]'는 기존의 서양 중심의 이론에 대한 반대항으로 대두된 것이다. 달리 보면 [[유럽]] 대륙 내부에서도 맹아론이 등장할 수 있다. 내생적 산업화를 달성한 것은 [[영국]]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업 혁명은 [[영국]]에서 우연히 탄생한 것인가? 아니면 모든 인류가 필연적으로 자본주의에 닿을 수 있었는가? 가 쟁점이 된다. 자본주의 맹아론은 사회주의권 국가에서 처음 대두되었다. 소련이 통치이념으로 채택한 소위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는 인류 역사가 '세계사적 발전법칙'인 고대-중세-근대의 발전과정을 거쳐왔다고 보았으며, 이에 따라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지역에서 세계사적 발전법칙이 적용되어 왔음을 검증하려 들었다. 이에 따르면, 사회는 원시 공산사회 → 고대 노예제 사회 → 중세 봉건제 사회 → 근대 자본주의 사회 → 현대 공산주의 사회 순서로 발전한다. 이를 '''역사발전 5단계설'''이라고 한다. 즉, 이론상으로는 '''자본주의가 먼저 나타나야 공산주의가 그 다음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도식은 정작 고전적인 마르크스 이론에서는 벗어났다는 비판을 받는다. 마르크스는 생애 후반기에 근대적 자본주의의 발상지인 [[영국]]에서 수십 년간 연구하면서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하고, [[자본론]]을 저술하였다. 그 과정에서 당시 정치적, 경제적으로 가장 선진적이었던 영국의 역사적 변화를 오랫동안 분석한 결과,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이 위와 같은 역사발전 단계를 거쳐왔음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마르크스 본인은 이같은 발전 과정이 세계사적 일반 법칙이라고 주장한 적은 없다. 소위 '''역사발전 5단계설'''이 정리된 것은 소련에서 스탈린 집권 이후로 그가 자신의 저서 "변증법적 유물론과 사적유물론"에서 체계적으로 주장한 것이며, [[일국사회주의론]]을 정당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르크스의 이론을 변형 왜곡시켰다는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극에 달한 영국이나 [[미국]]이 아니라, 오히려 [[러시아]]와 중국 같은 자본주의 발달이 미약한 나라에서 공산주의 체계가 성립되었다.[* 이 때문에 [[블라디미르 레닌]]조차도 '혁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러시아 노동자의 선진성'과 '공산주의로 이행하기에는 생산력이 부족한 러시아 산업화 수준' 사이에서 이리저리 고민이 많았다. 스탈린은 이 괴리를 극복하기 위해 1930년대 급격한(폭력을 동반한) 공업화정책을 펼쳤다.][*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러시아어판 서문을 보면, 마르크스는 러시아에서 공산주의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독일이나 영국과 같이 고도로 산업화된 국가가 먼저 공산화된 후에 러시아를 지원해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레프 트로츠키]] 같은 사람들은 그래서 역으로 러시아를 먼저 공산화시키고 세계 혁명을 통해 부유한 나라를 공산화시켜 자신들을 원조하도록 하려 했지만 이런 나라들에서는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거나 실패해 무위로 돌아갔다.] 이때 중국 공산당에서는 서구적 발전법칙이 중국에서 역시 발견된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자극을 받은 중국학계에서는 1920 ~ 30년대에 중국 자본주의 맹아론을 펼치게 된다. 한국의 자본주의 맹아론은 마르크스경제학자 [[백남운]]과 같은 사람들이 중국의 영향을 받아 시작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